간편하게 준비한 8월의 집들이 손님초대 음식

 

 

안녕하세요, 뉸뉸이 입니다.

지난 주말 집에 손님이 오셔서 만들어 본 음식들입니다.

간편하고 손쉬운 재료들로 만들었지만 다들 좋아해 주셔서 나름 보람 있던 하루였습니다.

그럼 바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메뉴는 보코치니새우샐러드 입니다.

접시에 어린잎 깔고 그 위에 보코치니치즈와 데친 새우, 하프컷 한 방울토마토를 올리고 발사믹글레이즈와 후추로 마무리했습니다.

레몬즙을 뿌렸어야 했는데 깜빡했네요..ㅜ

보코치니새우샐러드

 

 

다음 메뉴는 오이랑 단무지, 소금, 참기름으로만 간단하게 김밥을 말고 컷팅해 준 다음 단새우와 육회를 올려서 내어 드렸습니다.

단새우는 소스 없이 연어알로만 간을 해줬고,

육회는 소금과 참기름으로 버무려 준 뒤 고추냉이마요네즈 소스를 만들어 (고추냉이1, 마요네즈2, 설탕0.5) 김밥과 육회 중간에 발라 줬습니다.

모자란 간은 사시미 간장을 같이 내어 찍어드시게끔 했습니다.

단새우 김밥 / 육회 김밥

 

 

세 번째 메뉴는 광어 활어회 필렛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만든 음식입니다.

필렛이다 보니 원하는 두께로 썰어서 사용하기 좋더라고요,

카르파쵸는 얇게 썰었고 회는 두툼하게 썰어서 다른 식감을 내어 봤습니다.

 

카르파초에는 이탈리안파슬리, 딜, 차이브, 다진 케이퍼를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레몬즙과 같이 잘 섞어서 회 위에 뿌려줬습니다.

소금, 후추로 간을 해줬고요,

광어회에는 단새우김밥에 쓰고 남은 연어알을 위에 올렸더니 색감이 좋더라고요.

막장을 만들어서 같이 내어드렸었는데 사진을 안 찍었네요...

광어 카르파쵸 / 광어회

 

 

술이 빠질 수 없기에 국물음식도 하나 끓였습니다.

간단하지만 맛도 좋고 비주얼도 괜찮은 소불고기버섯전골 입니다.

볼륨감도 줄 겸 바닥에 알배추 넉넉하게 깔고 그 위에 숙주, 당근, 대파, 양파, 각종 버섯들과 마트에서 사 온 소불고기를 올렸습니다.

육수는 무, 대파, 양파, 코인육수 로 채수를 따로 우렸고 베트남 건고추도 넣어서 깔끔 칼칼한 맛을 추가해 봤습니다.

소불고기버섯전골

 

마지막 메뉴는 연어 파피요트(파피요뜨) 입니다.

냉장고에 남은 식재료들을 털기에 좋은 메뉴 중 하나인데요,

바닥에 감자와 양파를 깔고 그 위에 연어 올리고 레몬으로 덮어 준 다음 새우, 방울토마토, 브로콜리, 양송이버섯, 으깬 마늘을 올렸습니다.

허브는 딜을 사용했고 화이트와인과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뿌려서 종이호일로 잘 감싸준 다음 찜기에 쪄줬습니다.

오븐에 굽는 방법도 있지만 찜기에 쪄주니 뭔가 더 촉촉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연어 파피요트(파피요뜨)

 

 

이번 손님초대음식은 이렇게 7가지를 준비했고 메뉴 하나당 양이 많지 않아서 잔반도 거의 안 남았더라고요.

이전에도 손님초대를 여러 번 했었는데 블로그에 올릴 생각을 못해서 사진을 잘 안 찍었더니 역시나 사진첩에 남은 게 없더라고요..ㅜ

이제라도 열심히 찍고 열심히 올려서 남겨야겠어요ㅎㅎ

 

이상 간편하게 준비한 8월의 손님초대음식 / 손님초대요리 소개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손님초대음식 / 손님초대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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