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뉸뉸이 입니다.
이번에 다낭으로 잠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정상 많은 곳을 다니진 못했지만 걱정했던 거와는 달리 음식들이 입에 잘 맞더라고요.
그래서 가봤던 곳 중 괜찮았던 식당을 몇 곳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https://maps.app.goo.gl/oLNB5yqu2ah9Jfxg8
Sơn Hà quán · 211 Nguyễn Văn Thoại, Phước Mỹ,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비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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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ơn Hà quán"(선하콴)
주 소 : 211 Nguyễn Văn Thoại, Phước Mỹ,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영업시간 : 월~일 06:00 ~ 17:00
미케비치 근처의 작은 식당 "Sơn Hà quán"(선하콴) 입니다.
메뉴는 각종 쌀국수와 분짜, 미꽝 등을 파는 곳이었는데요,
실내는 4인 테이블 5개가 놓여 있었고 에어컨 없이 선풍기만 틀어주셨습니다.
메뉴판은 따로 주셨지만 찍지는 못했고 대신 출입구 쪽에 작은 메뉴판들이 걸려 있었습니다.
아직도 메뉴판을 안 찍는 초보블로거...ㅜ
여러 가지 메뉴들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예전 동남아를 여행했을 때 배탈이 심하게 났던 적이 있어서
우선 먹을 만큼만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낭에는 특히 물을 조심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여행 내내 물보다는 맥주를 열심히 마셨습니다.
어쩔 수 없지 어쩔 수 없어..ㅎㅎ
맥주 한 캔에 천 원대!!
주문한 분짜하노이와 닭고기쌀국수가 나왔습니다.
라임과 베트남 고추를 따로 접시에 한가득 담아 주셨고, 테이블에는 각종 양념들이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쌀국수의 국물은 아주 담백했고 닭고기도 퍽퍽함 없이 아주 잘 삶아져 있었습니다.
분짜의 느억맘소스도 새콤달콤의 조화가 잘 어우러졌고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쌀국수집들이 더 자극적인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다낭 여행 내내 어디서든 식사메뉴를 주문하면 베트남고추와 라임이 같이 나왔었는데요,
베트남고추는 우리나라 청양고추와는 달리 먹는 순간 입안에서만 맵다가 금방 괜찮아지더라고요.
음식이 엄청 푸짐하거나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아주 저렴한 금액으로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매장 내부는 엄청 깔끔했고 주인아주머니께서 비록 영어는 잘 못하셨지만 친절하게 잘 챙겨 주셨고 정감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이곳이 꼭 가봐야 하는 곳은 아니겠지만 미케비치 근처에서 간단하게 아침이나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곳으로는 추천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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