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을지로3가 "산청숯불가든"

안녕하세요, 뉸뉸이 입니다.

이번에는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경남 산청 지역을 소재로 산청흑돼지, 전통 숯가마, 산지 식재료로

우리만의 맛을 담은 고깃집인 "산청숯불가든"에 다녀왔습니다.

2호선, 3호선 을지로 3가 역 11번 출구에서 100m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https://kko.to/iF--YRfwg_

산청숯불가든

위 이미지는 산청숯불가든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가져왔습니다.

 

 

"산청숯불가든 을지로"

주       소 : 서울 중구 을지로 3가 343-1

전화번호 : 0507-1367-8189

영업시간 : 월~일 11:30~23:00

# 라스트오더 21:50

# 마곡점과 영업시간 동일

 

저는 일행들과 금요일 16시에 예약 방문을 했는데요. 평일 이른 시간임에도 벌써 기다리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역시 핫플레이스는 예약이 필수..

어렵게 예약완료..

산청

 

 

당연히 이미 가게 안은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요, 얼마나 맛있으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왔을까 싶어 저희도 얼른 주문을 했습니다.

산청뽕소금

 

 

산청숯불가든의 메뉴판입니다.

위 메뉴판 이미지는 산청숯불가든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가져왔습니다.

 

 

기본인 산청 흑돼지 재래식 소금구이 한 접시를 주문했는데요,

특이하게도 1인분, 2인분 주문이 아닌 접시단위로 주문을 받으시더라고요.

그리고 목도 축일 겸 산청하이볼을 같이 주문해 봤습니다.

 

우선 숯이 먼저 나왔고 이어서 밑반찬을 깔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 있다가 고기가 바로 나왔는데요, 두툼두툼 터프하게 컷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같이 나온 멜젓과 쪽파, 버섯도 빠질 수 없는 포인트였던 거 같아요.

 

 

산청하이볼도 바로 나왔고요,

담솔이라는 우리 술로 만든 하이볼로 향긋한 대나무향이 로즈메리와 어우러지면서 상쾌한 맛을 내더라고요.

저 나무 같은 건 감초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ㅜ

시작주로 "산청하이볼" 적극 추천입니다.

산청하이볼

 

 

직원분께서 매장을 돌아다니시면서도 담당 테이블의 고기를 정성껏 직접 구워주셨습니다.

다 익은 재래식 소금구이를 산청뽕소금에 찍어 먹어봤습니다.

껍데기와 비계, 살코기의 조화가 참 좋더라고요, 기름짐도 깔끔했고 담백해서 금세 다 먹게 되더라고요.

 

이하 산청숯불가든의 재래식 소금구이 소개입니다.

" 대표 메뉴인 재래식 소금구이는 숙성부터 손질까지 정통 방식을 고수해 진한 육향이 담긴 한 접시를 드리고 있습니다. 전통 숯가마에서 달궈낸 숯으로 가장 맛있게 구워 서걱한 식감을 자랑하며, 특히 고소한 비계맛이 일품입니다."

소금 찍먹

 

추가로 주문한 고초장 양념구이가 나왔습니다.

고초장이 뭘까하고 찾아봤는데 고추장과 만드는 법이 비슷하지만 살짝 다르네요.

뭐를 넣고 안 넣고의 차이였던 거 같은데 맛있으면 장땡이죠^^

 

살짝 매콤하면서 텁텁함 없이 부드러웠고 단맛도 튀지 않고 은은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두루치기 계열의 양념맛이 강한 메뉴와는 다르게 고초장양념구이는 고기의 맛도 잘 살려주는 거 같았어요.

윤기나는 양념

 

 

예약도 어렵고 테이블 간격이 좁아서 옆테이블이 일행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지리산 산청의 질 좋은 흑돼지고기와 그에 어우러지는 각종 밑반찬들의 맛이 계속 생각나는 곳입니다.

혹여 을지로에 가셨다가 시간이 있으시면 한 번쯤은 들릴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웨이팅만 없다면 자주 가고 싶네요..ㅜ

 

이상 내돈내산 맛집방문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