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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경기 안성시 동항리 "약수터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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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뉸뉸이 입니다.

 

지난 주말 지인들과 모임이 있어 안성에 갔다가 1박을 하고 점심 먹으러 갔던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미 근방에서는 유명한 곳이라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거 같은데요,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거 같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약수터식당

경기 안성시 양성면 만세로 667

map.kakao.com

약수터식당

 

 

"약수터식당"

주       소 : 경기 안성시 양성면 동항리 655

전화번호 : 031-672-4728

영업시간 : 화 ~ 일 / 09:00 ~ 21:00

# 라스트오더 20:00

# 매주 월요일 휴무

# 월요일이 공휴일, 대체휴일인 경우 정상영업, 그 주는 화요일 휴무

 

 

곱창전골 전문인 "약수터식당" 입니다.

주차장이 굉장히 넓었고 안내해 주시는 분이 따로 계셨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일요일 12시쯤이었는데 자리가 조금씩 빠지고 다시 채워지는 중으로 보였습니다.

다행히도 바로 착석을 할 수 있었고 일하시는 분들이 많고 손도 빠르셔서 그런지

꽤나 넓은 실내에서 빈 테이블이 생기자마자 바로바로 치워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약수터식당 주차장
약수터식당 실내

 

 

메뉴는 소곱창전골 단일메뉴에 못 드시는 분이 계실 경우를 위해 돼지국밥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테이블을 본 건 아니지만 거의 다 소곱창전골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대 자와 소 자가 4,000원 차이라 뭔가 대 자를 시키면 이득일 거 같은 메뉴판입니다.

약수터식당 메뉴판

 

 

테이블에는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와 겨자장이 있었고 밑반찬으로는 깍두기와 치킨무 같은 무절임 두 가지를 내어 주셨습니다.

적당히 익어 새콤하면서도 많이 달지 않아 식사를 하는 중간중간 입안을 개운하게 해 줬습니다.

이내 곱창전골도 나왔습니다.

소곱창전골

 

 

인원이 6명이어서 '대' 자 두 개를 주문했습니다.

'소' 자는 우동면이 한 덩이 이고 '대' 자는 우동면이 두덩이 더라고요,

다른 재료의 양도 차이가 조금 있겠지만 나중에 먹을 볶음밥도 고려한다면

'대' 자의 양은 네 분 정도 드시기 적당한 양인 거 같습니다.

 

끓이다 보면 아래쪽의 양념장이 풀어지면서 점점 붉은색 국물로 바뀝니다.

곱창은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는 듯 누린내 등의 잡내는 느끼지 못했고

간이 처음에는 삼삼한 편이었는데 시간이 지나 졸아들면서 제법 진해졌습니다.

맵기도 적당해서 어느 하나 튀는 맛없이 조화로웠습니다.

소곱창전골

 

 

어느 정도 먹고 볶음밥 두 개를 주문했습니다.

직원분께서 바로 오셔서 직접 볶아 주셨는데요,

남은 곱창전골을 대접에 덜고 야채와 김가루, 참기름을 넣어 주셨습니다.

신기하게도 양념장도 추가로 넣어 주셨는데도 맛이 그다지 센 편은 아니었습니다.

사진은 못 찍었으나 밥은 안성쌀을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국룰
마무리

 

 

언젠가 곱창구이 전문점에서 전골을 주문해서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술안주로 만들어진 메뉴라는 것을 고려해도 국물이 너무 자극적으로 맵고 짜서 중간중간 물을 계속 넣어주며 끓여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약수터식당" 소곱창전골은 식사를 마치고 보니 입 안이 텁텁하지 않았고 간도 적당, 맵기도 적당해서 그런지 무난한 맛에

당장에는 생각이 안 나겠지만 언젠가는 추운 겨울날 한 번쯤 또 생각날 만한 맛인 거 같습니다.

 

곱창구이 없이 전골로만 오랜 시간 영업해 오신 업력이 느껴지긴 했지만

안성에서도 외진 곳에 있고 웨이팅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보니

서울에서는 접근성이 조금 떨어져서 아쉬웠습니다.

(조금만 가까이 있었으면....)

이상 모임돈모임산 맛집방문이었습니다.

 

긴 글 일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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